‘국방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 심의

​


사진출처. Pixabay 

국방부 제6회 양성평등위원회

국방부는 24일 국방컨벤션에서 제6회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국방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위원회에는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장), 독고순(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이명숙(나우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진경호(서울신문 심의위원), 나윤경(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김미순(전 천주교성폭력상담소장) 등 민간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국방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기본계획은 국방부 양성평등 정책의 기반이 되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양성평등에 관한 경험과 풍부한 전문지식을 겸비한 위원들이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보완요소를 도출해 정책 추진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또 전임 이정옥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민간 공동위원장에 이미경 위원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성평등 교육문화와 제도개선, 성폭력 대책 등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야를 연구·검토한 뒤 자문, 심의·조정을 수행했다. 또 14차례에 걸쳐 주요 지휘관들의 성인지력 향상, 성폭력 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해 현장방문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육군지상작전사령부와 보병학교, 해군3함대사령부 등을 방문,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방 양성평등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해왔다.

위원회를 주관한 이 실장은 “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이 우리 군의 양성평등 정책 발전과 장병들의 성인지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