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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NAURY COLUMN

드라마 속 '서초동'과 현실 변호사실

2026.11.07조회 1

이명숙 변호사의 생각

퇴근 후 우연히 본 드라마 서초동 최종회 일부.
사무실 곳곳에 쌓인 종이 서류 더미가 눈에 띄었다.
전자소송에 능한 어쏘 변호사들의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종이가 지천일까?
​
나는 10년 넘게 아이패드와 컴퓨터로만 상담과 재판 준비를 해왔다.
법원 출석도 영상재판 덕에 점점 줄고 있다. 그야말로 ‘제로 종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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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방 책장은 종이기록 대신 화초와 장식품이, 책상 위는 대형 모니터들이 채워지고 있는 건 우리 사무실만 그런 게 아닐 텐데…
​
드라마 속 풍경은 ‘변호사=서류더미’라는 오래된 이미지를 위한 걸까,
아니면 아직도 종이 기록이 주류인 사무실이 더러 많아서일까?
​
마치 한국을 보여주겠다며
갓 쓰고 도포 입은 강남스타일을 내보내는 영상처럼,
어색하고 낯설게만 느껴진 건 나만일까?
​
※ 2025년 8월 12일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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